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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지혜로운 이 시대의 스승 법륜스님, 이분에게 배우는 마케팅 본질, 그것은 바로 '답'이 아니라 '이야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없는 저로서는 누가 이야기 하든 지혜라면 받아들이는 태도를 키워왔고, 이게 제가 하고 있는 사업에 모두 적용되어 왔습니다.
10억을 까먹고 내려놓은 사업에서 했던 가장 큰 실수이자 그것을 통해 배운 것은?
나는 답을 하는 것이 회사의 역할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힘이 들었습니다. 괴로웠고, 자책감과 불안함이 지배했습니다.
답을 해서 거래처나 고객, 협업 관계에서 사랑받고자 했습니다. 당연히 자신을 잃어버리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간이고 쓸개고 다 빼놓은 것은 죽는 것입니다. 살려고 돈을 버는 것인데, 간이고 쓸개를 빼놓야 하는 것은 아이러니죠.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크게 배웠습니다. 아래 내용은 그 배움에 관한 것입니다.
답이 아니라 이야기다
법륜스님은 '사람들에게 답을 해주시는데, 답을 내어주어야 하는 부담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나는 답을 주지 않습니다. 그때 상황에 맞는 최선의 이야기(대화)를 하는 것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즉문즉답'이 아니라 '즉문즉설'이라는 것이랍니다. 정말 놀라운 지혜입니다!
온라인 셀링은 실제 물건을 보지 못합니다. 그럼 무엇을 보여주어야 하나요? 당연히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우선 유튜브에서 자기 자랑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이들이 그런 것은 그들의 자유) 미혹되지 않으려면, 간단합니다.
'답'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그냥 무시해야 합니다. 그들은 강의팔이 외판원입니다.
오랜 시간 보험회사가 사용하는 강력한 마케팅, 영업의 방법을 그대로 쓰는 것이죠.
- 불안하게 한다. 그리고 답을 준다. = 손해 본다 그러니 이게 답이다.
- 이건 개이득이다. 개이득을 보려면 이게 답이다.
여기에 거의 90% 이상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결제를 합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기술을 가르쳐줍니다. 마인드가 형성되지 않은 채 배우는 기술은 운전면허 없는 사람에게 페라리를 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셀링을 하려면 '답'을 빨리 찾지 말고, 반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3억 들여 시작한 사업
근래 지인에게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3억 정도 들여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제 물건을 팔아야 하는데,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이미 사업에서 은퇴하여 여유로운 삶을 살기로한 저는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2주 후, 다시 전화가 와서 만났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판매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이 인프라 구축에만 벌써 3개월을 보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생산이 되는데, 판매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기에,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1주일 뒤를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일주일 후,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온라인 셀링의 구조와 그것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말해주었습니다. 그분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희망을 본 것입니다. 바짓가랑이 잡는 심정으로 부탁하는데, 이 또한 거절할 수 없어서, 일단 1년만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대화 중에 문제가 명확히 보였습니다. 이분이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는 사람에게 듣는 사람이 여러 번 물어야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화법을 가진 것입니다. 실례를 무릎쓰고, 이 부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내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겸손하게 잘 들었지만, 사실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분 주변에서 달콤한 말, 혹은 손해 볼 것에 대한 위협을 경험하고 있던 그분은 이런 이야기가 참 필요했었노라고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1년은 진행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답은 없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래서 모든 것에 적용된다.
누군가가 이게 '답'이라고 말하면 그 답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자리 잡습니다. 하지만 진리는 이것입니다. 답은 없습니다!
오직 내가 만드는 이야기만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 셀링을 어떻게 세팅하고 설계하는가, 이런 스킬보다 더 중요하고 준비되어야 할 것은 바로 '생각, 태도, 즉 마인드'입니다. 생각과 태도를 준비하지 않고 스킬을 배우기에 길을 잃고 그만두는 것입니다.
생산자들이나 재배자들이나 모두 '판매'가 필요합니다. 셀링(판매)을 통해서 현금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파는 행위는 '말'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상대가 선택하는 것이 셀링입니다. 답이 없기에 오히려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온라인은 말로 이어진 세상이다. 그래서 '키워드'가 중요하다. 하지만!
검색 프로그램, 데이터 프로그램에 넣어서 확인하는 소재, 그것은 바로 '열쇠 말'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말 열쇠'가 더 자연스러운 말입니다. 다. 키워드는 정답이 아닙니다. 키워드를 넣는다고 상품이 잘 팔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 키워드로 '무엇을 어떤 순서(언제)로 어떻게'말하는가를 먼저 배우지 않으면, 비싼 돈 주고 배운 스킬도 무용지물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공개되는 내용은 돈을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 일은 현재 강의팔이들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돕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강의팔이들의 내용이 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강의를 들을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이전 준비가 안 되면, 강의비만 날리는 일이 거듭됩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모든 것을 다 아세죠?'라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이 아니라네. 그것들을 관통하는 그 한 가지를 아는 것뿐이네."
그것이 바로 본질이고, 그 본질은 '말'입니다.
공자의 말을 모아 놓은 것이 '논어'입니다. 한 마디로 공자가 말한 것들의 모음이죠.
성경에는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말씀(말)이 바로 창조력이자 그 자체가 구원이고 진리라는 뜻입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을 '인카네이션' 즉 '육화'라고 합니다. 말이 상품이 되고, 말이 돈이 되는 것이죠. 말이 변하여 돈이 된다면 그 말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강의팔이들이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도 결국 '말'입니다.
돈이 되는 말!
그래서 오늘 글에서는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그리고 쉽게 말을 배울 책을 소개합니다. 나는 이 출판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 책이 본질을 꿰뚫고 있어서 소개하는 것일 뿐입니다. 책의 제목은 '말이 되는 돈의 법칙'입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 온라인 셀링 스킬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디 가서 배우지 않아도 될 글을 박제해 놓자. 그래서 조금이라도 세상에 도움이 돼 보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해 놓고 글을 쓰려는데, 제일 중요한 것을 빼놓고 간다면 결국 그 스킬들은 무용지물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글도 연재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게 된 여러분, 말은 곧 돈이 됩니다. 단, 돈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 말에는 법칙이 있습니다. 법칙은 공자가 말씀하신 '관통하는 그 무엇'입니다. 그것을 배우고 유튜브를 시청하시길 권장합니다.
말을 구별할 줄 알고, 그들의 말에 미혹되지 않으려면, 그들이 가진 말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제한 후에는 이미 늦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끼고 돈을 아끼려면 반드시! 먼저 '말'에 대해 배우고 '돈이 되는 말'을 연습하십시오.
책을 팔려는 의도가 전혀 없기에, 표지나 링크를 달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 글에는 사진이 없을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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